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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 티타늄 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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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04
어제는 집근처 Y낚시터로 가서 한판하기로하고 나의 애장품 장티(장독대티타늄) 3.6칸을 펼쳤다. Y낚시터의 장점은 낚시터가 엄청 큰 관계로 타 낚시터보다 잉어들의 힘이 보통이 넘는다. 한참을 밑밥만 주다가 드디어 괴기들이 모인것 같다. 한참 신나게 잉어를 잡아내고 있는데 이번엔 물건이 제대로 걸린 모양이다. 대를 세울려고 용을 쓰는데 갑자기 허전하다. 원줄이 끊겼나 싶었는데 아니 이렇게 황당할수가 내가 가장 아끼는 장티의 초릿대와 모든 채비가 물속으로 들어간다. 손 쓸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허탈하다. 그래도 중저가대도 아닌 장티가 그것도 부러진 것이 아니라 2번대가 쪼개져서 채비를 잃어버리다니...... 엄청 화가난다. 그동안 장티 애찬론자로 주위의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했는데....... 고기의 힘이 천하장사급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장티의 결함인지 아니면 나의 실수로 낚시대를 잘못 다루어서 그런지 마냥 허탈하다. 집에 오자마자 컴을 켜서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오늘 아침 낯선 전화번호로 전화가 온것 같다. 전화를 받으니 머털이란다. 게시판의 글을 보고 확인하는 전화였다. 전화 받기전까지는 머털에 상당히 기분이 상해 있었는데 수리대를 보내 주겠단다. 그동안 하루도 아닌 몇시간동안 머털을 원망한 내 자신이 부끄럽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 이번주말에 출조해서 사용할 줄과 떡밥을 다시 주문했다. 다시 한번 더 머털과 장티를 믿는다. 이번에 또 부러지던지 쪼개지면 장티와는 영원히 이별하고 다른놈과 사귈란다. 아직까지는 장티와 이별할 생각이 없응께 잘 해보자잉 장독대 티타늄... 아침 햇살에 빛나는 장티의 뽀대여 영원하리.......